2023 호주 워킹홀리데이 코튼진 입성 후기 (대충 하는 일, 시급 등등)
작년 12월에 공고 지원한 코튼진!
그중에 한곳에 합격해서 4월 말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포지션은 Forklift(grablift) , 시프트는 나이트시프트. (7pm to 7am 야간 이라 고충이 있습니다.)
시급은 캐주얼 29.35$ , 1.5배시 35.22$ , 2배시 46.96$
(1.5배, 2배 시급이 왜 캐주얼 시급의 2배가 아니나면 25% 로딩을 뺀 기본시급에서 1.5배와 2배를 적용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데이쉬프트랑 차이가 휴식시간 30분도 페이해주는것 뿐, 데이시프트가 인간다운 삶을 한다는 점에선 부럽..)
코튼진에서는 포크리프트 앞 포크를 제거하고 다른 장비(그랩)를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그럼 사실 전에 포크리프트 몰았던 경력은 필요 없는것 아니야..?)
하지만 막상 몇일간 일을 해보니 느낀건 확실히 이친구들이 왜 경력자를 선호했는지 알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이미 포크를 몰아봤다면 한두시간만 타도 적응해서 별로 가르쳐줄 것이 없었기 떄문이죠.
(그래서 저희 사이트는 원래 일주일간 트레이닝이였는데 다들 빨리배워서 이틀만 가르쳐주고 바로 24/7 시프트 가동)
하는일은 정리하면 꽤 간단합니다.
뒤에 네모난 코튼 베일이 나오면, 4개씩 잡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쌓아주면 1번 쉐드에서 할일은 40프로 끝입니다.
1번 쉐드의 일은 사실 mort 베일 (영어로 죽은 베일? 찌꺼기와 상태가 안좋은 솜을 베일로 만들어서 따로 관리하더라구요)
mort 베일 룸이 따로 있는데 그쪽에서 신호를 주면 가서 받아오는것 , 가끔 기계 오작동하면 저 천에 안덮이고 밑부분이 터진 상태로 나오는데 , strapper(밴딩기)로 다시 묶고 다시 re-bag(천에 담아주기) - 이게 제일 힘듦... 기계 오작동 나지 말
아라
이정도 입니다. 그리고 포크리프트 오퍼레이터답게 pre-start check와 after cleaning은 기본이겠죠!
사실 일한지 몇일 되지 않았고 블로그도 방금 시작해서 사진을 많이 안찍어왔는데요, 2번 쉐드 설명은 나중에 자세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밀린 업로드가 많아서요,, 전에 일했던 walnut farm-아몬드랑 비슷함, 호주 처음와서 했던일, 시드니 삶 등등등)
그리고 올해 코튼진 대충 분위기 파악을 해보니 return 워커들 비율이 저희 사이트 경우 반 이상입니다. 그만큼 신입은 들어오기도 힘든데 작년에 border 열려서 사람 엄청 많이 들어와가지고 경쟁률 장난 아니였답니다. 채용담당자한테 직컨온 사람 있냐고 물어보니 대충 수십팀 왔는데 다 돌려보냈다고 들음;; 직컨은 오지마십쇼
그래도 아마 제 하우스메이트들도 자긴 몇달하고 집에 간다, 이런 사람들도 있었어서 희망의 끈은 놓지마시되 다른 잡을 하시면서 천천히 분위기 봐가며 기다리는게 맞다고 봐요...(전 시즌 끝까지 안나갈랍니다)
그리고 다른곳은 모르겠으나 저흰 데이쉬프트가 좋아보이네요 하하; 사실 이 글 쓰는것도 데이오프인데 패턴바뀌어서 새벽에 할거 없어서 미루고 미루던 블로그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