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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 그레인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석호필입니다 오늘은 남호주에서 그레인을 마치며 그동안 느꼈었던 점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더 뜨겁고 생각보다 더 덥다 - 당신이 생각한 것 보다 호주의 햇빛은 더 뜨겁고 강렬합니다, 햇빛에서 일 하는게 힘들다면 그레인은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일이 없을 땐 생각보다 더 지루하다 - 중간에 꼭 일이 바쁘지 않고 지루한 시간이 생깁니다, 친구랑 같이 간다면 걱정할 일이 잘 없지만 혼자 간다면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꼭 챙깁시다 그렇다고 바쁘게 일 하고 싶지는 않다 - 지루할 땐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안가고, 바쁘면 할 게 많은 대신 시간이 잘 가고... 각각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항상 트럭 운전사분들에게 정보를 얻어라 - 트럭 운전사분들은 그레인 수확이 어느 단계인지, 또 어느정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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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튼진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석호필입니다 오늘은 글 자체가 좀 매운맛 일겁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일은 코튼진이든 그레인이든 와이너리든 무엇이 됐든 안뽑힐 것을 예상하고 움직여야 상처가 없다 정말 중요합니다 두번 말하죠 진짜 중요해요 호주 코튼 회사를 대충 나열하자면 1) 나모이 2) 올람 3) 캐링턴 4) AFF (오스콧) 5) LDC 6) 그 외 시골에 있는 지점 한개짜리 코튼진 ex) southern cotton 솔직히 코튼진 찾아보시는 여러분들이라면 1번 2번은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근데 중요한 점 은요 1번 2번이 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뽑히면 회사도 중요하지만 , 결국 일하는 사이트 분위기랑 사람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결원 자주 생기고 보충도 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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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55 근황 (그레인 개같이 부활 Feat. 바이테라)
안녕하세요 석호필입니다 마지막 글이 그레인 포기 한다는 내용 이였는데 개같이 부활했습니다 결론부터 빠르게 말하자면 결국 두드리면 열린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레인콥에서 트랜스퍼 통보를 받고 애들레이드에서 여행을 마치고 바이테라에 합류하는 일정이였는데 애들레이드 여행이 끝나갈 때 쯤에도 바이테라에서 아무런 숙소 도움이 없어서 그레인을 포기하려 했으나 마지막 푸념(?)과 아쉬운 마음을 담아 바이테라 HR팀에게 주말에 메일을 보냈더니 월요일에 바로 전화가 왔어요. 통화내역을 대화식으로 풀어보자면 V(바이테라) : 일 못한다고 ? 어떻게 된거야? 상황 설명해봐 S(석호필) : 너네 매니저가 연락이 없어,,, 먼저 연락해 봐도 숙소 알아서 구하라는 말 밖에 없고 아무런 도움이 없네,, 2000km 가까이 운전 해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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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45 근황 (그레인 이번 시즌 포기)
안녕하세요 석호필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 들이 있었는데~ 그레인이 이렇게 골머리를 썩일 줄은 몰랐네요 그레인콥에서 4주 정도 일하고 , 사이트 매니저 측으로 부터 10월 둘째 주에 트랜스퍼(사이트 이동/ 일거리 없으니 다른데로 가라)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 글에도 설명 드렸다 시피 북 NSW와 QLD는 작물 현황이 좋질 않아서, 어느 정도는 예상 하긴 했던 일이라서 그냥 그레인콥을 그만두고 바이테라 시작 전에 잠시 휴식기를 가져볼 까 하고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온 지 일주일 정도 지났네요 바이테라 그레인 매니저 와의 컨택 내용을 요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중순 즈음 - 온라인 인덕션을 마치고 오퍼 이메일 받음 - 연락이 따로 없어서 본사 HR 담당자에게 사이트 매니저 연락처 요청 - 연락처 전달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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